• 인니음악 – Asal Kau Bahagia

    인니음악 – Asal Kau Bahagia

    2017년 최고의 인니음악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2017년 한해동안 가장 인기 많았던 인니음악 하나를 고르라면 누구든 주저할 거 없이 Armada의 Asal Kau Bahagia를 꼽을 것이다. [embedyt] https://www.youtube.com/watch?v=py6GDNgye6k[/embedyt] Asal Kau Bahagia는 유튜브에 2017년 2월에 뮤직비디오가 업로된 이후로 지금(18년 2월)까지 딱 1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해당 유튜브의 동영상 조회수는 무려 2.1억 뷰에 이른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말 그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 인니음악 – 마시찐따 (Masih Cinta)

    인니음악 – 마시찐따 (Masih Cinta)

    요즘 ‘인도네시아 여자가수’들의 노래에 푹 빠져 있다. 여자 가수라기 보다는 여자 보컬의 밴드 노래들. 그중 ‘꼬딱(Kotak)‘의 ‘마시 찐따 (Masih Cinta)‘ 라는 노래를 자주 반복해서 듣고 있는데, 노래가 기가 막히게 좋다. 노래의 제목인 ‘마시 찐따’는 ‘아직 사랑해’, ‘여전히 사랑하고 있어’.. 정도의 뜻이다. 뭐 어느 나라든 노래 제목은 다 비슷비슷하구나.. 편의점 아르바이트의 추억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 종이책 보다 전자책이 더 좋아

    종이책 보다 전자책이 더 좋아

    오랜만에 예스24에 들어갔다가 그동안의 내 전자책 구매내역을 보았는데 117권이나 되더라.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2012년도부터 2015년도까지 약 3년간 예스24에서 e-book 을 구매해서 읽었다. 비슷한 기간에 알라딘에서도 꽤 구매를 했으니 얼추 200권의 e-book을 구매하지 않았을까 싶다. 여기에 한국에 나갈 때마다 몇 권씩 종이책으로 주문해 받았던 것까지 계산하면 1년에 약 80권 꼴이 된다. 이렇게 보면 대단한 독서광 같지만…

  • 한국출장, 그리고 다시 컴백

    한국출장, 그리고 다시 컴백

    한국출장 이번 한국출장은 다른 때와 달리 좀 힘이 들었다. 안성에서 서울로 왔다갔다 할 수 없으니 서울이나 성남 쪽에서 자면서 일을 보려 했는데, 여러 이유로 대부분 야탑의 찜질방에서 잠을 잤기 때문이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아이들이 ‘아빠~ 뭐 사왔어?’ 하고 달려드는 게 아니라 찜질방 카운터 아줌마가 ‘찜질하실거에요?’라고 맞이하고, ‘귀중품은 카운터에 보관하세요. 분실 시 책임지지 않습니다’ 라는…

  • 미드 – 슈츠

    미드 – 슈츠

    내가 17년도 상반기에 한 가장 합리적인 지출은 넷플릭스 월정액권을 구매한 것 같다. ‘슈츠’를 포함한 다양한 미드나 영화들을 별도의 추가결제 없이 볼 수 있어서, 침대에 누워 1시간 미만짜리 미드 한편 정도를 보고 자는 것이 요즘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가 되었다.   슈츠 최근엔 미드 ‘슈츠(Suits)’를 보고 있다. 멋진 슈트를 입은 두 명의 잘 생긴  변호사가 화려한 뉴욕에서 사건을 맡고, 법정에…

  • 정채봉 –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정채봉 –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눈물나는 시 한편.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시인 정채봉이 쓴 시다.  정채봉 –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 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 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