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그림

어렸을 땐 그림을 잘 그렸던 것 같은데, 어른이 되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리 썩 잘 그리는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림 실력 보다는 엉뚱한 상상력이 있었고 그걸 그림으로 어느정도 잘 표현 할 수 있었던 게 아니었나 싶다. 아이의 엉뚱한 상상력의 표현이 어른들은 신기하고 기특했던 거였을 거다.

그 엉뚱했던, 그래서 더 멋졌던 상상력은 어른이 되면서 주름이 늘어가면서 쉽게 피로해지면서 서서히 잃어 갔다. 이젠 진부한 상상이 뇌를 지배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림 연습이라도 열심히 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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